스마트 폰, TV, 모니터, 태블릿 등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 기기에는 해상도에 따라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을지 없을 지에 대한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재 나와있는 모든 해상도 크기 및 종류에 따른 기준들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해상도 및 종횡비란?
우선 해상도 종류와 크기를 알아보기 앞서, 해상도와 종횡비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뒤에 글을 보실 때, 이해하기 편할 것 같아,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상도
해상도란 디스플레이가 표시할 수 있는 픽셀의 총 수를 의미합니다. 픽셀은 한 점이라고 보시면 되는 데, 이 픽셀은 화면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로, 이 수많은 픽셀이 모여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쉽게 말해, 점들이 모이면, 선으로 보이고, 선들이 모이면, 면으로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해상도는 일반적으로 “가로 픽셀 수 x 세로 픽셀 수”로 나타내며, 예를 들어 1920 x 1080 해상도라고 하면, 가로로 1920개의 픽셀을, 세로로 1080개의 픽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해상도가 높다는 의미는 더 많은 픽셀이 모여있다는 것이고, 즉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더 선명하고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횡비
종횡비라는 말은 단어에서 대충 짐작할 수 있다시피,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 사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보통 16:9 또는 4:3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것을 종횡비라고 하며, 이 비율에 따라 화면이 더 넓어 보이거나, 더 길어보이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9의 비율을 가진 화면은 주로 영화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좀 더 적합한 비율이며, 4:3은 16:10 보다 세로가 좀 더 길기 때문에, 문서 작업이나, 세로로 볼 수 있는 환경에서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참고로 16:10은 16:9와 4:3의 장 단점을 섞은 비율로 이 비율을 가지고 요즘 많은 제품이 나오고도 있습니다.)
해상도 종류
해상도와 종횡비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 해상도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표를 통해 알아볼텐데, 표에 없는 표현들은 표를 먼저 보시고, 따로 자세히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상도 이름 | 해상도 | 종횡비 | 설명 |
| HD(High Definition) | 1280 x 720 | 16:9 | 기본적인 해상도,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 FHD(Full HD) | 1920 x 1080 | 16:9 | 현재 가장 표준적인 해상도 |
| QHD(Quad HD) | 2560 x 1440 | 16:9 | HD보다 약 4배(1280 x 2 = 2560, 720 x 2 = 1440) 더 많은 픽셀을 제공합니다. |
| UHD(Ultra HD) 또는 4K | 3840 x 2160 | 16:9 | FHD보다 약 4배(1920 x 2 = 3840, 1080 x 2 = 2160) 더 많은 픽셀을 제공합니다. 또한 UHD를 다른 말로 4K란 표현을 씁니다. |
| 5K | 5120 x 2880 | 16:9 | 약 14.7백만 픽셀을 제공 |
| 8K | 7680 x 4320 | 16:9 | 초고해상도, 4K의 약 4배 |
| WQHD(Wide QHD) | 3440 x 1440 | 21:9 | 극단적으로 가로가 더 긴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해상도 |
| WQXGA(Wide Quad Extended Graphics Array) | 2560 x 1600 | 16:10 | |
| WQUXGA(WQ Ultra XGA) | 3840 x 2400 | 16:10 |
이렇게 보통 널리쓰이는 해상도 종류를 표를 통해 나타내보았습니다. 여기서 16:9의 종횡비를 가지고 있는 것은 ~HD 또는 ~K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며, 최근에는 영화 감상 뿐 아니라 웹 또는 문서 작업에 효율적인 16:10이란 종횡비를 많이 내놓는 데 이 해상도를 ~XGA라는 표현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보통 FHD+ 나 QHD+ 같은 표현들을 보셨을 분들도 계신 데, 이는 말 그대로 FHD(1920 x 1080)보다 더 많은 픽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라는 표현이 붙은 것입니다. 이처럼 해상도의 이름은 보기 편하라고 붙어진 것으로 핵심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데에는 해상도와 종횡비를 통해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해상도 선택에 따른 가이드
이제부터는 해상도 선택에 따른 가이드로 주관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상도와 종횡비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화면의 실제 크기 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해상도가 FHD인데 74인치인 디스플레이와 6인치인 디스플레이를 비교를 하면, 당연하게도 6인치인 디스플레이가 훨씬 더 깔끔하고, 선명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작은 화면에 더 촘촘하게 픽셀이 배치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달리 해석하자면, 화면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해상도 또한 그에 맞게 픽셀의 수가 많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단히 TV,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순으로 정리해서 간단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 TV 해상도 추천
- 이 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UHD(4K) 이상의 해상도를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보통 TV를 구매하게 되면, 대화면으로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실상 현재 UHD 해상도 밖에 없기도 합니다.
- 모니터 해상도 추천
- 모니터는 위에 말씀드렸다 시피, 24인치 또는 좀 더 봐줘서 27인치 까지는 FHD를 추천 드리며, 그 이상의 크기는 QHD 그 이상을 추천드립니다.
- 태블릿, 스마트 폰
- 이 것을 하나로 묶은 이유는 제품을 선택하는 폭이 넓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매를 고려하는 데 있어, 화면을 중요하게 생각할 경우, 플래그쉽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간단히 디스플레이를 가진 기기들마다의 해상도 선택 가이드를 공유했습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정보 컨텐츠를 가지고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